가수 조권(35)이 소속사 JYP 사장 박진영 때문에 늦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비보티비-한차로 가’에서는 그룹 2AM 멤버들이 개그우먼 송은이를 만나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송은이가 “권이는 데뷔할 때 '우리 2AM은 해체할 때까지 연애 금지'라고 얘기하지 않았나?”며 연애에 대해 물었다.
그 말을 한 이유에 대해 조권은 당시 깜짝 카메라에 속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나영 누나랑 (임)슬옹이가 사귄다고 해서 그랬다. 요즘에도 그 영상이 뜨더라, ‘참 리더의 표본’ 이러면서”라고 해 웃음을 불렀다.
이를 듣던 임슬옹이 “그 사이에 (이성) 안 만났어?”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조권은 “사랑도 하고 이별도 했죠”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깜짝 카메라 상황에 대해 “그때는 데뷔 1년 차였다”며 “저도 (박)진영이 형한테 너무 세뇌당한 것도 있고, ‘이게 어떻게 데뷔한 건데 연애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조권은 “시간이 흐르고, (원더걸스) 선예도 결혼하고, 저도 20대 중반 지나면서 스물일곱에 연애했다. 비교적 늦게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