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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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싱가포르 진출한다…현지 식음료 기업과 제휴

2025년 2분기 첫 매장 문 열 듯…"시너지 기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현지 업체와 제휴해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24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싱가포르비즈니스리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식음료(F&B)기업 카트리나 그룹은 롯데리아 브랜드를 도입해 싱가포르 곳곳에 다수의 롯데리아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롯데리아 매장 모습. 연합뉴스

현지 첫 롯데리아 매장은 내년 2분기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카트리나 그룹은 이를 위해 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와 핵심 거래 조건을 담은 구속력 없는 협약을 맺었으며, 제휴 조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기업은 현지 시장에서 자사의 존재감과 아시아에서 강력한 롯데리아 브랜드 이미지가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런 고 카트리나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한국에서 이 브랜드의 엄청난 인기와 품질·혁신·고객 만족에 대한 강조를 고려하면 롯데리아가 싱가포르인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에서 '발리 타이', '데일리 치킨' 등 7개 브랜드를 소유,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한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7개국에 1천600여 매장을 갖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