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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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허브’ 통한 입점 기업도 경영안정자금

중진공, 티메프 미정산 사태 지원
年 2.5% 금리에 예산 소진시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티몬·위메프(티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대출금 만기연장 대상을 입점형 쇼핑몰통합관리솔루션(셀러허브)을 통해 이커머스에 입점해 대금 정산을 받지 못한 기업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중기부 등 정부 부처 합동으로 셀러허브 피해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면서 중진공 또한 지원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긴급경영안정자금 추가접수를 시행한다. 다만 기존에 지원받았던 기업은 추가 접수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조건은 연 2.5% 고정금리 등으로 이전과 동일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현재 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예산은 잔액은 약 120억원 규모다. 총 1000억원으로 편성된 예산 중 1320억원의 자금 신청이 있었고, 이 중 820억원만 집행됐다. 중기부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의 당초 예산 규모를 현재 총예산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300억원으로 발표했으나 중소기업의 자금 신청이 빗발치자 700억원을 급하게 늘린 바 있다.

 


채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