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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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자원순환시설 입지 후보지 2곳으로 압축… 2025년 최종 선정

전남 광양시가 친환경 자원 순환시설(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2곳을 선정·공고했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 입지선정위원회는 광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사회·기술적 조건을 평가하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조사과정과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

위원회는 광양읍 죽림리 산 132-2번지 일원(81.4점)을 1순위(최적부지)로, 광양읍 죽림리 산 122-7번지 일원(74.6점)을 2순위(대안부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실시한 뒤 내년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광양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자원순환시설은 소각 1일 220t, 재활용 선별 1일 30t,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1일 9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광양시 관계자는 “건립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할 예정”이라며 “자원순환단지는 광양시민을 위해 필요한 시설인 만큼 후보지 인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