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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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지역소멸 돌파구 찾자… 선문대, 특별한 JOB 페스티벌 개최

국제화 대학의 선두주자인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가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내국인 학생과 외국 유학생들의 지역기업 취업과 국내 정주를 유도하는 특별한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2024 주산학 글로컬 JOB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이 취업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전날 선문대 아산캠퍼스 본관에서 있었던 이번 행사는 기업과 구직자가 만나는 현장 채용 면접과 취업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됐다.

 

JOB 페스티벌에는 한국전력공사, CJ제일제당, 동원F&B를 비롯한 40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000여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현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기업과의 1:1 면접, 해외 취업 정보 제공, AI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아산시, 천안시, 교육부, 고용노동부, 충남경제진흥원, DSC공유대학, 선문대 LINC3.0사업단이 협력해 행사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박람회가 함께 열려 주목받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협력으로 외국인 채용 기업과의 1:1 면접을 마련했으며 유학생들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정주 비자 설명회도 진행됐다.

 

선문대는 이번 행사는 내국인 학생들의 취업지원은 물론 외국인유학생들의 지역기업 취업과 한국정착을 유도하는 새로운 시도였다고 소개했다. 선문대는 국제화 대학의 선두주자로서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서 지역정착까지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문대 문성제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취업을 통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