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상승했다. 질경이는 31일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7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약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도 약 7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되면서,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온라인 매출 등의 급성장이 전체 매출 신장의 주요 동력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온라인 매출은 2배, 해외 매출은 3.3배 성장했고 이 같은 흐름은 4분기와 내년에도 확대될 전망이다. 4분기에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 행사인 ‘광군제’가 예정돼 중국 매출의 큰 폭 성장도 점쳐진다.
질경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흑자 기조는 매출 확대 외에도 불필요한 비용 절감과 고마진 채널 비중 확대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는 사측 설명이다. 질경이는 흑자 기조 유지로 올해 연간 흑자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본다.
질경이 관계자는 “매출 성장과 흑자 기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