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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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이, 가자공격에… 유엔총장 “국제사회가 막아야” 외

이, 가자공격에 … 유엔총장 “국제사회가 막아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북부 공격 목적이 ‘인종청소’(ethnic cleansing)일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30일(현지시간) 제16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 콜롬비아 칼리에서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북부 공격의 의도가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를 떠나 다른 사람들이 그곳을 점령하게 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결단이 없다면 인종청소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中 비야디 3분기 매출, 사상 처음 테슬라 추월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2011억위안(약 38조9000억원)을 기록, 글로벌 전기차 선두 업체인 미국 테슬라의 3분기 매출 252억달러(약 34조8000억원)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테슬라가 생산하지 않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 ‘효자’ 역할을 했는데, 올해 3분기 비야디의 PHEV 판매량은 약 6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가량 급증했다.

 

印·中 ‘국경갈등’ 매듭?… 분쟁지 2곳 철군 완료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인도와 중국이 최근 이뤄진 국경 순찰 방식 합의에 따라 대표 분쟁지 2곳에서 철군 작업을 완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이번 철군은 양국이 최근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 순찰 방식에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양국 군은 라다크 동부의 뎁상과 뎀초크에서 지난주부터 진행해온 철군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1, 2위 인구 대국인 인도와 중국은 1962년 전쟁까지 치르고도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해 3488㎞의 임시 국경선 격인 실질통제선(LAC)을 사이에 두고 충돌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