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입력 : 2024-11-01 08:58:50
수정 : 2024-11-01 08:58:48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30대 아들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그는 신고 전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버지가 가정 폭력으로 어머니를 괴롭혀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