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28일까지 '김장 물가 안정'과 '초겨울 먹거리 준비'를 테마로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김장족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부재료를 비롯해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국물 요리 등을 집중 할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11월 가격파격 선언 3대 핵심 상품으로 양파·국내산 돈 앞다리·하림 더미식 상온 국탕류 6종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먼저 김장 필수 채소인 양파 1망(3㎏)을 정상가 대비 2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에서 평시 한달 간 판매되는 물량 대비 2배 이상 많은 900톤을 준비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많은 물량의 양파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사전 비축에 있다. 지난 6월 전국 수매 시기에 양파를 대량 매입한 뒤 이를 이마트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해 산지와 공동 생산 출하를 진행한다.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직접 생산·출하되는 물량에 더해 김천·고창 등 양파 산지에서도 직접 상품화 작업을 진행한 후 곧바로 매장으로 출하하는 방식이다.
수육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돈 앞다리'를 정상가에서 31%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국내산 돈 앞다리는 지난 10월부터 가격파격 행사 상품으로 선정돼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마트 최초로 상온 즉석 국탕류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골라담기 행사 적용 상품은 '하림 더미식 상온 즉석국탕 6종'으로 3개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1인 가구가 한 번에 먹기 적합하도록 기존 400g 내외의 상품을 200g 소용량으로 기획해 이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 이마트는 고객들이 빈번하게 구매하는 40개 생필품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가격파격 선언으로, 매달 고객들이 꼭 필요할 만한 상품을 엄선해 기대 이상의 파격가로 선보이고 있다"며 "11월 내내 혜택이 지속되는 만큼, 이마트에 오셔서 알뜰 쇼핑 찬스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