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씨와 해외여행 중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가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유튜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유씨 등 지인들과 지난해 1~2월 미국 여행을 하며 수차례 대마를 동반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류 불법 취급 혐의로 공범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A씨는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