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객의 생활 스타일을 반영한 18개 타입의 리모델링 특화 평면을 4일 선보였다.
전용면적 59·84·114㎡ 등 대표적인 3개 평형을 전면·후면·측면 등 증축 방향에 따라 총 18개 타입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2베이(bay·발코니와 맞닿은 공간)로 짓는 59·84㎡ 타입은 베이를 증가시켜 자연 채광이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설계를 추가했다. 면적이 넓은 114㎡ 타입은 임대료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세대 분리형 설계 등 공간 구성을 다변화했다. 가족생활 영역과 개인 영역을 구분한 설계를 비롯해 다이닝 공간, 와이드 리빙룸 등 다양한 공간 변형이 가능한 선택지를 제시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리모델링 특화 평면 브랜드를 ‘이엑스-유닛’(EX-Unit)이라고 이름 지었다. 기존 골조를 최대한 유지(Existing)하면서도 공간을 다양하게 확장(Extending)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 특화 평면은 삼성물산이 최근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신규 리모델링 수주 단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공간 다변화… 리모델링도 ‘취향 저격’
기사입력 2024-11-05 06:00:00
기사수정 2024-11-04 20:41:28
기사수정 2024-11-04 20:41:28
삼성물산, 18개 특화평면 제시
세대 분리형 등 고객 선택 넓혀
세대 분리형 등 고객 선택 넓혀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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