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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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이승만 전 대통령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본향 오스트리아 빈에서 축사…한인 교포 사회 큰 울림

이승만 전 대통령, 이곳 빈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 민주주의 정착의 계기 평가
포항을 바이오허브 메카로 발돋움
포항시, 오스트리아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홍보관 운영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맹활약한 프란체스카 여사의 본향인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하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024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난달 29∼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024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에서 이 같이 밝혀 한인 교포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엑스포에 포항시 홍보관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우수기업의 혁신 기술을 알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1951년 6월 15일 임시수도대통령관저 뒤뜰에서 프란체스카 여사의 생신을 축하하러 온 어린이를 안고 활짝 웃고 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회원 제공
이승만 대통령과 어린이들.

포항시 홍보관에는 무선충전자율드론시스템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은 이스온, 과학교육 설계 도구업체인 플로우스튜디오, 유니코정밀화학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기업이 보유한 우수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에 유럽 구매자들의 상담과 계약 문의가 이어졌다.

 

프린스턴대 총장이자 미국 제28대 대통령이 된 우드로 윌슨의 애제자 이승만 박사(오른쪽).
이승만 대통령(왼쪽)과 맥아더 장군.
이승만 대통령 국립중앙의료원 시찰(1958년) 모습.
이승만 건국대통령(왼쪽)과 프란체스카 여사 생전 모습.

이강덕 포항시장이 2024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조국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이곳 오스티리아 빈을 찾아 대한민국 독립의 당위성을 전 세계를 상대로 강하게 어필했다"며 "주머니에 돈이 없어 하루에 빵 한조각으로 끼니를 떼우고 있던 중 스위스 제네바 한 커피숍에서 프란체스카 여사를 우연히 만나 결혼에 골인한 뒤 부부는 함께 가열찬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정착한 배경이 된 이곳 빈을 방문한게 된 게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맥아더 장군과 이승만(오른쪽)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 박사학위 수여 모습.
이승만(뒷줄 첫번째) 대통령 유학시절 모습.

또 "이번 행사가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포항의 우수한 산업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빈=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