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인 한국남동·남부·동서발전 3곳의 신임 사장이 4일 취임했다.
남동발전 제9대 사장에는 강기윤 전 국민의힘 의원이 취임했다. 강 신임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그동안 안정적 수익원이었던 석탄 화력이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어려움에 처했다”며 “미래 지향적인 신규 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도 이날 울산 중구 본사에서 권명호 제9대 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 출신인 권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 최우선 경영, 차별적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 성장,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출신인 김준동 남부발전 신임 사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가진 온라인 취임식에서 “기업 본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원칙에 충실하고 국가 에너지정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