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4일 국민과 함께하는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 예측 경진대회’ 예선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 변동성을 예측해 농가와 전 국민에 더욱 안정적인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선에는 총 551개 팀, 14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농산물 가격 예측 정확도를 겨루어 총 10개 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확정됐다. 진출팀들은 다양한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사용한 딥러닝 모델과 부스팅 모델을 활용해 시계열 데이터 예측에 특화된 혁신적인 모형을 제시했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본선 행사에서 최종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본선 행사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11.13.~15.)와 연계 진행되며, 국내 AI 전문가와 국민참여단이 함께 평가를 진행해 더욱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 진출팀 중 ▲ 대상 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1500만원 상금 ▲ 최우수상 팀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과 1000만원 상금 ▲ 우수상 3개 팀에는 500만원의 상금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 등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추진하는 aT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 누리집(nongnet.or.kr)을 운영하며, 주요 농산물의 다양한 유통·소비·생산정보와 가격 예측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산물 가격 예측을 위한 AI·빅데이터 기술의 혁신적인 적용은 대한민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예측모형은 aT가 운영하는 ‘농넷’ 가격 예측 서비스에 반영해 국민 여러분께 더욱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