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트럼프 “승리 거둬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 [2024 미국 대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우리는 함께 엄청난 승리를 거두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오늘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민들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길 원하기 때문에 유권자의 열정이 치솟고 있다”며 “이것은 (투표 대기) 줄이 길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급진 공산주의 민주당 당원들은 여러분이 짐을 싸서 집으로 가길 원한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투표를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오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이번 선거에 대해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밴스 의원은 “나는 여러분이 트럼프에게 투표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여전히 여러분을 사랑하고 동료 시민으로 대할 것”이라며 “운 좋게 부통령이 된다면 여러분의 꿈과 가족을 위해 4년을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