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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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르 화장품, 미 뷰티마스터와 1천만 달러 MOU

에이르 화장품이 미국 뷰티마스터와 10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일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에이르 화장품(EIR COSMETIC)에 따르면 에이르는 최근 미국의 주요 뷰티 유통업체  뷰티마스터(Beauty Master)와 1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에이르화장품 조태윤 대표(좌), 뷰티마스터 박형권 대표. EIR COSMETIC 제공

이번 협약은 지난달 세계한인무역회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주최한 ‘2024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에서 진행됐으며,  71개국 150개 월드옥타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르 화장품은 미국 시장에 52종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공급하고, 뷰티마스터가 판매 및 마케팅을 전담해 현지에서 K-뷰티의 입지를 확대 할 계획이다.

 

뷰티마스터는 설립한지 22주년 된 뷰티 서플라이 체인으로 조지아와  플로로다에 9개의 매장과 400여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또한 스타일코리안(Style Korea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배송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올랜도 매장을 시작으로 전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K-뷰티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화장품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주목 받고 있다.

 

에이르 화장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타일 코리안의 글로벌 배송망을 활용해 유통을 확대하고 마케팅과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조태윤 에이르 화장품 대표는 "뷰티마스터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장을 시작한다”며 “브랜드가 크게 성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르 화장품은 미백 특허물질인 아크레모니딘E 외 6종의 기능성 화장품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 개발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해외에서 K뷰티 트랜드와 함께 성장할 전망이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