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중국 수출기업들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해소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심천무역관과 함께 ‘중국 선전 기술규제(TBT) 대응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 주최, KTL 및 KOTRA 심천무역관이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중국 심천에서 진행됐다.
간담회는 △대중국 FTA TBT 대응현황 및 정부지원활동 △재중기업을 위한 KC(안전인증) 및 글로벌 인증제도 △중국 주요 규제 및 시장감독관리제도 동향 △중국 로봇인증 개요 및 동향 소개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중 한국 기업들을 위한 KC, CCC 및 글로벌 인증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중국 시험인증기관인 CVC를 초청해 중국 주요 규제 및 시장감독관리제도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중국로봇산업협회를 초청해 중국의 로봇인증(CR) 개요 및 동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듣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재중 한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TBT 애로 대응방법을 컨설팅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중국의 주요 규제·시장 감독관리 동향파악 및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CR(로봇)인증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은 “우리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광활한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험인증제도에 대해 최근 기술동향을 중심으로 정확히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해외인증을 신속·편리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 시험인증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