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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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접어드는 2024년 분양시장… 11월 수도권 2만가구 공급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등 분양

올해 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달에만 수도권에서 약 2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우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조성하는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8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49개 단지, 총 3만9240가구(일반분양 2만5135가구)다. 직방은 총가구수 30가구 미만 아파트 단지와 임대아파트 단지, 사전청약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국 분양물량 가운데 53.3%(2만904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경기가 1만38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331가구, 인천 27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직방은 “청약 수요에서 가격 상승 여력과 입지가 단지 선정의 큰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수도권은 공급부족 등의 불안감에 수요가 지속하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조성하는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동,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6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 관계자는 “학익동 일대는 우수한 교육여건 및 쾌속 교통환경, 풍부한 생활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단지 인근에 학익초, 인주중, 인하사대부속중·고와 인하대가 자리하며, 수인분당선 인하대역도 이용 가능하다.

DL이앤씨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 짓고 있는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 짓고 있는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는 1∼3단지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3개동, 총 1342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84㎡ 171가구다.

 

분양 일정은 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 21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이 단지에는 DL이앤씨만의 특허 기술인 ‘디 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가 적용된다. 특허받은 이중 통기성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적용함으로써 상용화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