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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정우성·38세 신현빈, ‘커플템’ 착용?… 열애설에 드디어 입 열었다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열애설에 관해 빠른 입장을 내놨다.

 

9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커플템 의혹도 억측이다”라고 해명했다. 신현빈 소속사 유본컴퍼니 역시 “의혹이 불거진 두 사람의 커플 아이템은 드라마 팀 모자일 뿐이다”라고 신속한 입장을 전했다.

 

배우 정우성과 신현빈. 세계일보 자료사진

앞서 정우성과 신현빈은 지난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2020년에도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기도 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정우성은 청각 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신현빈은 무명 배우 정모은을 맡았다. 해당 작품은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정우성은 “신현빈은 굉장히 좋은 배우다”라며 “대본 스터디 시간, 연기가 늘 즐거웠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또 “(신현빈이) 안정되고 차분하고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며 “다시 돌아보니 힐링의 시간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런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한 건 해외 팬들이다. 이들은 두 사람이 같은 패딩과 모자 등 여러 커플 아이템을 착용했다며 증거 사진들을 제시했다. 신현빈이 찾은 와인바가 정우성의 단골 가게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도 덧붙였다.

 

두 사람이 13살 차 선후배 사이라는 점과 배우 선후배 사이라는 점 등이 더해지며 의혹은 더욱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열애설 증거로 떠올랐던 커플 아이템은 작품의 드라마 스태프들과 함께 맞췄던 의상이었으며 와인바 역시 다른 스태프들과 동석한 자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지만, 소속사 측에서 발 빠른 대처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정우성은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 예정이다. 신현빈은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얼굴’에 출연한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