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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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해 현지 사업 협력방안 논의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개최된 CIET2024(건설·산업·에너지)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현지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왼쪽 두번째) CIET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청하는 모습. 사진=대우건설

 

정 회장은 지난 5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Baymyrat Annam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를 비롯해 대외경제은행장, 아쉬하바트 시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 10월 낙찰자로 선정된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사업 추진 및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현재 발주처와 계약 서류를 준비 중에 있으며 금융 조달 방안 등이 정리되는 대로 계약체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 회장은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를 만나 지난달 대우건설을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낙찰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우건설은 건설·화학·에너지·신도시건설 등 전 분야에 걸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종합건설사로서 에너지자원과 건설산업의 잠재력이 풍부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향후 다양한 인프라 사업 외에도 대우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와 같은 신도시 개발 사업이 기대되는 자원 부국으로 회사의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이라며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이고 현지의 경제발전에 기여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써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