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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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국가고객만족도 ‘16년 연속 1위’

대구교통공사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6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해 활용하는 세계적 권위의 고객만족도 조사 지표이다. 매년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다.

대구교통공사는 올해 데이터 기반 고객 만족 서비스 혁신에 힘쓰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열차 내 승객 혼잡도를 분석해 운행 간격을 조정, 퇴근 시간대 승객 분산으로 혼잡도를 완화했다. 또한 출입문 반대편에 서 있는 승객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하도록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도 역명판을 추가 부착했고, 승차 질서 계도를 위해 2호선 반월당역에 ‘먼저 내리고 타기’ 유도문을 부착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역사 유휴공간에 스터디카페, 포장정육판매점, 무인프린트숍, 무인카페, 공유회의실 추가 조성 등 역 특성에 맞는 공간 개발에도 힘썼다.

공사는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건설을 마무리하고 지역 첫 의료 R&D 지구 수요응답형교통(DRT) 운행과 팔공산?대구 간송미술관 DRT 운행 등 대중교통 혁신 플랫폼의 틀을 구축했다. 김기혁(사진 가운데) 공사 사장은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