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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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영결식 열려

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13일 포항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2024년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영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일석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영결식 모습. 해병대 1사단 제공

영결식은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 유해 운구 등으로 진행됐다.

 

부대는 9월 123일부터 약 6주간 병력 229명을 투입해 전사자 유해 1점, 유품 847점을 발굴했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된다.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유족 의사에 따라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된다.

 

주일석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은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의 결과"라고 추모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