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계기가 풍부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배터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이는 LG에너시솔루션에 대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대형 월드투어로 주가 상승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일제히 평가했다.
하나증권이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이 7만2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NH투자증권이 7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대신증권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삼성증권이 7만1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매출액은 1705억원,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삼성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한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는데, 수익성 회복을 보여줬고 다가오는 신인 아티스트들에 대한 주목도도 크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도 “4분기도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함께 활발하게 지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말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있어 주가 상승을 위한 계기가 풍부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분기 양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4680(지름 46㎜·길이 80㎜) 배터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4680 셀 샘플을 생산할 예정이고 내년 1분기 양산할 것으로 본다”며 “자동차 업체들의 플랫폼 통합화 트렌드를 감안하면 4680 중대형 배터리의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회사의 내년 매출액을 35조원, 영업이익을 2조40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유럽 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