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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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앙,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국무총리상 쾌거… ‘침대에서 욕실까지’ 안전손잡이 패키지 제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코리아 2024’가 11월 17일(일)까지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제 22회를 맞은 ‘디자인코리아2024’는 지난 해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여 출범시킨 4개 디자인 행사의 통합 브랜드인 KDF(Korea Design Festival : 디자인코리아,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서울디자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인 만큼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디자인코리아’2024에서는 디자인산업 발전의 주역에 최고의 영예를 수여하는 제26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제 26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대통령상을, 세비앙㈜과 삼성카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녹색경영, 친환경 경영을 통해 CO2 배출량 감소 공로를 인정받았고, 삼성카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카드 플레이트를 통해 탄소 절감에 기여한 ESG 경영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세비앙㈜은 욕실 인테리어 산업의 고급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인간에 대한 존엄을 바탕으로 시니어사업의 디자인 수준을 끌어올려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중 세비앙㈜ 관계자는 “안전손잡이는 생활안전의 기본이자 핵심이지만, 환자 및 노인의 용품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선진국은 이미 안전손잡이가 일상 곳곳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혀 있다”며 “누구나 아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컨셉의 전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안전손잡이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시작된 디자인코리아 전시는 기업, 디자이너들뿐만 아니라 디자인계 진학 희망 학생들까지 모두 한데 모여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혁신성장을 이끄는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디자인코리아2024 전시는 디자인 선도 기업을 알리는 ‘기업관’, 청년 디자이너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잡페어관’, 글로벌 디자인 이슈를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 등 다양한 주제관 속에서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할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같은 기간에 개최되며 통합티켓을 통해 두 가지 행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