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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주말엔 e세계

주말에도 온라인 세계일보는 쉬지 않습니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세계일보의 이번 주말 온라인 콘텐츠를 미리 소개합니다.

 

수능 가채점으로 알아본 주요 대학 합격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 수능 문제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와 강사들이 수능 국어 영역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있다. /2024.11.14 최상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치러졌다. 이번 수능은 의대 증원 등의 여파로 재수생 등 ‘N수생’ 응시자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정부 방침으로 자율전공(무전공) 선발 인원이 전년보다 2만8000명가량 늘어난 것도 변수다. 입시업체들이 가채점 결과로 추정한 주요대 합격선을 정리했다.

 

잠수함도 ‘K방산’… 장보고-Ⅳ 추진

FILE PHOTO: A model Hanwha Ocean submarine is displayed during the 2023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and Defense Exhibition (ADEX) in Seongnam, South Korea, October 18, 2023. REUTERS/Ju-min Park/File Photo

“한 사람이 제대로 길을 지키면 천 명을 두렵게 할 수 있다.” 임진왜란이 막바지였던 1597년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을 앞두고 이 같은 말을 남겼다. 규모는 작지만, 결정적인 장소와 시간에 나타나는 군대는 적군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현대에도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무기가 있다. 잠수함이다. 한국 해군은 1992년 장보고함을 취역시켜 본격적인 잠수함 시대를 열었다. 주요 장비를 국산화한 장보고-Ⅲ 배치(Batch)Ⅱ를 건조했고, 2030년대 장보고-Ⅳ를 확보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열대 작물 재배’ 연제농원 최용학 대표

흑노호.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는 아열대 작물로 중국과 베트남이 원산지다. 경남 합천에 귀농해 8년째 흑노호를 재배하고 있는 연제농원 최용학 대표는 문헌을 찾고 연구기관과 실험을 거듭한 끝에 이 낯선 작물 재배 노하우를 터득했다. 그의 꿈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원료인 흑노호를 활용해 항노화 기업을 차리는 것이다.

 

‘훈련병 사망’ 중대장 “피해자에 죄송”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일명 얼차려)을 지시해 훈련병을 숨지게 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이 이달 12일 열린 1심 마지막 공판에서 “피해자에게 죄송하다. 분노, 증오, 혐오 당연하다. 비난과 질책 마땅히 받겠다”며 흐느꼈다. 중대장이 사과하자 방청석에서 오열한 유가족은 재판부에 “숨 막히는 고통을 준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편차 큰 태양광 발전 이격거리 규제

 

한국행정연구원의 ‘태양광 발전시설 이격거리 규제의 주요 쟁점 및 규제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기초지자체 129곳이 주거지역, 도로 등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없게 하는 이격거리 규제를 운영 중이다. 전남이 22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21곳, 강원 17곳 순이다. 주택으로부터 이격거리는 100~1000m로 지자체 간 편차가 크며 평균은 170m 정도인데 이격거리 규제에 따라 태양광 설치 가능 면적이 점점 줄어들어 지자체별 상이한 규제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