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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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2025년부터 日 등 수출 때 원산지 증명 간소화 외

내년부터 日 등 수출 때 원산지 증명 간소화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국내 기업이 일본·호주·뉴질랜드에 수출할 때 수출자와 생산자가 원산지 증명서를 직접 발급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원산지 증명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상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한 절차다. 지금까지 RCEP 특혜관세를 위한 원산지 증명은 세관·상공회의소가 증명서를 발급하거나(기관 증명 제도), 원산지 증명 능력을 갖춘 인증 수출자가 증명서(인증수출자 자율증명 제도)를 작성해야 했다.

 

농협銀도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 한시 중단

 

농협은행은 15일부터 비대면 창구를 통한 직장인 신용대출 4개 상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를 중단하는 상품은 ‘NH직장인대출V’, ‘올원직장인대출’, ‘올원마이너스대출’, ‘NH씬파일 대출’이다. 다만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계속 판매한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비대면 대출 상품 3종의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5일부터 비대면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최태원, 美 자회사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 맡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로 낸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등 SK그룹의 AI 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면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11조원가량을 투자,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미국 자회사다. 출범 이후 반도체 업황 악화로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며 SK그룹의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졌으나, 지난 2분기 786억원의 순손익을 기록하며 SK 편입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