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이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후 고려대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장을 맡고 있다.
한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슬관절학회 평의원, 대한골절학회 평의원 등으로도 활약했다. 무릎과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의 명의로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국내외 전문의들에게 최신의 고관절치환술을 시연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의학의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에도 매진해왔다.
한 병원장은 “현재 의료계가 마주한 상황 속에서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증가하는 노령인구의 근골격계 건강을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감이 있음에도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 근골격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회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