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는 이철우 도지사를 포함한 방문단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를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방문단은 내년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홍보활동을 현지에서 펼쳤다.
경주 지역구의 김석기 국회의원과 주낙영 경주시장도 이 도지사와 함께 페루를 방문했다.
페루 언론사와 외신들은 방문단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내년 APEC 정상회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지사는 취재진에게 "내년 APEC은 경주의 문화와 역사, 한국경제의 미래산업을 마주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역대 가장 훌륭하고 멋진 APEC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내년 경주를 찾아 좋은 취재를 해달라"고 했다.
주 시장은 "페루에서 열리는 APEC 행사를 참고해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21개 국가의 정상과 기업 CEO(최고경영자), 언론사 기자 등 2만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