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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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생활체육 대축전 포항서 성료… 생활체육인 화합 다져

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생활체육인 500여 명 한자리에
초광역 상생협력 ‘스포츠’로 세 도시 체육인 화합 모색

포항·울산·경주시가 참가하는 ‘2024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 16일 포항체육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은 포항·울산·경주시, 의회, 체육회가 주축이 돼 생활체육인들이 스포츠 교류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지난 2018년 울산시를 시작으로 올해는 5회째를 맞고 있다.

 

포항·울산·경주시가 참가하는 ‘2024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 16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 김두겸 울산시장,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과 3개 도시 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 및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상생·화합의 의미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라슈트공튀기기, 전략줄다리기 등 명랑운동회와 시별대항 시의원 족구대회, 배구, 풋살, 국학기공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경기를 펼치며 생활체육으로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3개 도시 참가자가 노래와 댄스 등 다양한 끼를 펼치는 장기자랑 시간을 마련해 행사장의 열기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울산시가 7330상, 경주시가 화합상, 포항시가 우정상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포항·울산·경주시가 참가하는 ‘2024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 16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포항, 울산, 경주 3개 도시가 다양한 부문에서 초광역 상생협력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다진 스포츠 분야에서의 교류를 앞으로도 더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밀접한 생활권인 3개 도시 울산, 포항, 경주가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지난 2016년 6월 결성된 이후 경제산업과 문화관광 등 다양한 해오름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