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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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홍보영상, 마치 SF 영화 같네

도민이 영웅 변신해 세상 바꿔
탄소중립특별도 노력 보여줘

충남도가 최근 새로운 바이럴 홍보영상 ‘충남히어로’를 공개했다. 1분50초와 30초짜리 바이럴 홍보영상(사진)이 공개되자 SF영화나 슈퍼히어로 영화 예고편 아니냐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홍보영상은 평범한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히어로로 변신해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담았다. 등장하는 3명의 히어로 코드명은 CN-1이다.

첫번째 히어로는 탄소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하늘을 비상하며 충남의 친환경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2022년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남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선도적인 에너지 전환 노력을 보여준다. 두번째 히어로는 자이언트맨(거인)처럼 몸을 거대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커진 만큼 힘도 세지고, 다른 이들이 우러러보는 존재로서 그의 능력은 ‘더 큰 세상을 준비하는 충남의 미래’를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지닌 히어로가 등장하면서 충남의 미래 지향적 정책이 한껏 부각된다. 충남은 청년 농업인 지원을 위한 스마트팜 도입과 고령 농업인을 위한 연금제도 등으로 농업 혁신을 지향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구조적 개혁을 함께 추진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나라의 어려움에 누구보다 먼저, 큰 힘을 보태왔던 많은 영웅이 바로 충남 출신”이라며 “이번 광고를 통해 도민들에게 이러한 DNA가 탑재되어 있음을 확실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