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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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안한지 몇년 됐다”…전현무, 동영상 시청하다 속내 들통

MBC ‘나 혼자 산다’ 갈무리

방송인 전현무(47)가 결혼·연애로 가득 찬 알고리즘이 드러나자 진땀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생일 전야를 맞아 홀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케줄을 마치고 미국대선 결과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온 전현무. 저녁 8시, 그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파에 뻗고 말았다. 스튜디오에서 그는 “녹화를 2주치 뜨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하기야 고정이 40개니까”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고정 프로그램 40개’라는 소문에 대해 전현무는 “40개면 사람이 죽어 살수가 없다”라며 부정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21개도 대단한거다”라고 했고, 전현무는 “생겼다 없어진거 다 포함해서. 지나간거 찍힌거 포함해서 21개인거다”라며 “동시에는 10개 정도 한다”고 했다.

 

전현무의 바쁜 일상에 대해 기안84는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안하면 할게 없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그냥 소라고 보면 돼”라고 거들었다..

 

MBC ‘나 혼자 산다’ 갈무리

이날은 전현무의 생일 전날.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잔소리만 잔뜩 들은 그는 “아휴 또 한살 먹네”라고 한숨을 쉬며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렸다

 

정적 속에서 울려퍼지는 유튜브 영상 소리. 갑자기 “성관계 안한지 몇년 됐어요 각방쓴지 몇년 됐어요”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전현무가 누른 숏폼 속 대사였다.

 

이를 본 키는 “뭘 이런걸 보는거야”라고 말했고, 코드쿤스트는 “이걸 봤다기보다는 이게 나온거다”라고 알고리즘을 탓하며 전현무의 입장을 헤아렸다. 박나래는 ‘부부가 이혼할때 꼭 말하는 이혼사유’라는 영상의 제목을 보더니 “어떤 알고리즘인거냐”고 의아해 했다.

 

당황한 전현무는 “그냥 돋보기 누른거다”라고 해명했고, 키는 “평소에 이런걸 봐왔어야 이런게 뜨지. 난 이런게 한번도 뜬적이 없는데”라며 넘어가지 않았다.

 

그 뒤로도 연애와 결혼 관련 영상만 연달아 재생되자 기안84는 “근데 모든게 결혼에 관련된거다”라고 꼬집었고, 키는 “우연이 아니라니까”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