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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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 “결혼 반지 녹여 부적 만들었다…좋은 남자 만나야지”

 

방송인 김새롬이 결혼반지를 녹여 부적을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새 멤버로 합류해 적극적인 리액션과 공감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던 김새롬이 데뷔 20년 만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처음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새롬은 청소를 하다가 목걸이를 발견했다. 그는 "아직도 있다. 확실히 백금은 안 변한다"며 놀랐다.

 

김새롬은 "(결혼반지를) 그냥 녹이면 의미 없으니까 '두 번 다신 실수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적었다"며 "보통 잘 안 쓰는 액세서리는 다른 곳에 두는데, 이 목걸이는 일부러 보이는 곳에 뒀다. '좋은 남자를 만나겠다'고 다짐하게 해주는 나만의 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녹여서 다른 걸 만들까. 한 번 녹이는 게 어렵지 두 번 녹이는 게 어렵나"라고 했다.

 

 

이날 MC 박슬기가 "이혼했을 때 누구한테 위로를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새롬은 "서장훈 오빠가 친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뜬금없이 연락 왔다. 돌싱 아이콘 아니냐. 돌싱을 대표해 회장님이 회원 입장을 모아서 보내준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새롬아 힘내'라고 메시지가 왔다. 처음에는 'AI가 썼나' 싶었다"면서도 "'나도 겪어봐서 알고, 지금 극복하기 어려운 단계지만, 너를 생각하는 오빠의 마음도 있다는 걸 알아줘'라는 말이 생략된 것 같았다. 위안을 받고 동지애를 느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데뷔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했다.

 

지난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교제 4개월 만에 결혼했다. 그러나 1년 4개월 만인 2016년 12월 협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2017년 1월 이혼했다.

 

사진=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이제 혼자다' 화면 캡처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