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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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생' 한소희, 생일 맞아 공주님 변신…이번에도 '다이소 공주세트'?

한소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한소희가 실제 나이를 고백한 뒤 첫 생일을 맞이했다.

 

한소희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별다른 말 없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한소희는 이번에도 장난감 주얼리를 착용한 채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다. 머리에 화관을 쓴 채 화이트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앞서 한소희가 생일 때 착용한 귀걸이와 목걸이 세트가 화제가 됐다. 지난 2021년 11월 한소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됐던 사진 속 한소희는 분홍색 고깔 모자를 쓰고 보라색 꽃다발을 든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그는 커다란 붉은 보석이 장식된 화려한 귀걸이와 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누리꾼들은 한소희가 입은 옷과 액세서리(장신구)의 브랜드를 알아보았고 그 결과 한소희가 착용한 액세서리는 다이소 장난감인 것으로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한소희가 착용하니까 1000원짜리 장난감도 수천만 원짜리 명품 보석같다", "해외 명품 보석 컬렉션인 줄 알았다", "1000원짜리도 1000만원짜리로 보이게 하는 미모"라며 놀라워 했다.

 

한소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편 최근 한소희의 실제 나이가 밝혀졌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한소희가 1994년생이 아닌, 1993년생이다"고 밝힌 바.

 

지난 8월 한소희가 분양받은 경기 구리시 아치울마을 고급주택 펜트하우스 등기부등본에서 1993년 11월18일생으로 기재돼 그를 둘러싼 거짓말 의혹이 일었다. 프로필상 1994년생이었기 때문이다.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가 4학년에 올라갈 시기 어머니의 수배로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다"며 "이후 학업 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4학년으로 재입학을 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소희는 최근 모친으로 인해 한바탕 일을 치렀다. 그의 모친 신 모 씨가 지난 9월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던 것. 신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았다. 신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당시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배우와 전혀 관계가 없다.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고 했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