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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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반려견 휴식공간 설치

“해외 출국 전 인천공항 펫라운지에서 반려견과 휴식하세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반려견 동반 여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 펫라운지’를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18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인천공항 펫라운지 오픈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왼쪽 두 번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는 국내 반려견 인구 증가로 반려견 동반 여객이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해 지난 3월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 및 실외 펫가든을 열었으며 이번에 실내 펫라운지를 추가 조성했다.

 

펫라운지는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에 설치됐으며 반려견과의 포토존, 휴게의자 등 출입국 여객들이 반려견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펫라운지는 지난 3월 조성된 실외 애견 산책로인 ‘인천공항 펫가든’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만큼, 반려견 실외 산책 및 실내 휴식 등이 함께 가능해짐에 따라 반려견 동반 여객들의 이용편의가 한층 향상됐다.

 

이번 펫라운지 오픈에 따라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도 위탁 카운터를 기존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펫라운지로 이동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는 공항 인근 애견호텔(독독)의 호텔링 서비스를 원하는 여객이 인천공항에 위치한 위탁 카운터에서 반려견을 맡기고 출국 한 후, 여행기간 중 호텔링 서비스를 제공받고 입국 시 해당 카운터에서 반려견을 찾아가는 서비스이다.

 

여행기간 중 반려견은 인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애견호텔인 ‘독독’에서 맞춤형 숙박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상담 및 예약이 필요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펫가든 신규 오픈을 통해 반려견 동반 여객들의 이용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여객편의를 지속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