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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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에너지분야 친환경 시장 개척 나서 [아름다운 동행 특집]

DL그룹

DL그룹은 친환경 사업 개발과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사업 및 모듈러 주택과 같은 신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룹의 건설사인 DL이앤씨는 SMR 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12억달러)과 함께 지속적인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DL케미칼의 자회사 카리플렉스의 싱가포르 주롱섬 내 의료용 라텍스 공장 전경. DL그룹 제공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에 대해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개발에 나서며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석유화학회사인 DL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1조231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1005억원)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