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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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정형돈♥ 향한 10년째 짝사랑?…정형돈 "내가 까고 있다"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방송화면 갈무리.

 

정형돈이 지드래곤의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19일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는 '"성인! 아니 유아 많이 변했네?" 용돈 주려다 보게 된 신선한(?) 모습! 0_0 ㄷ ㄷ'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오마이걸 멤버인 유아가 출격했다.

 

이날 정형돈은 "유아야, 용돈 줄게. 조회수 다오"라고 운을 떼더니 손에 현금을 가득 쥐며 "용돈을 저희는 다 깔고 한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현금을 본 유아는 "한 번 만져봐도 되냐"고 물었지만 정형돈은 단호하게 "손 타면 안 된다. 퀴즈나 게임에서 이길 때만 (가능하다)"고 거절한다. "냄새만(이라도 맡게 해달라)"는 유아의 간곡한 요청에도 눈 하나 꿈쩍 안 하는 정형돈. "최고로 많이 따 가신 분이 50만원이다"는 정형돈의 말에 눈이 커지는 유아다.

 

세금도 다 뗀 거라는 말에 유아가 "자주 나와도 되냐"고 묻자 정형돈은 "안 된다. 나오시는 분들이 다 그 얘기 하셔서 저희가 막고 있다"고 재출연을 거절했다. 이어 정형돈은 "이런 얘기 해도 되나"라고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GD도 나오고 싶어한다. 내가 지금 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MC 고변호사는 "확실한가요? 까고 있는거?"라며 재차 확인한다.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방송화면 갈무리.

 

유아의 본명 유시아를 언급한 정형돈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유 씨도 아니고, 시아도 아니고 왜 중간 이름을 뺐냐"고 물었고, 유아는 "그러니까 WM. 왜 중간 이름을 뺐지?"라고 다시 소속사에 질문을 토스한다.

 

유아는 "시아라는 이름을 쓰고 싶었다. 근데 연예계 쪽에 많다보니까 '시'를 빼고 유아가 됐다"며 "무분별한(?) 이름이 나는 싫다. 시아라는 이름으로 듣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후 "무용학과 나왔냐"는 정형돈의 질문에 "발레가 아닌 실용무용"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실제로도 춤 선 예쁜 아이돌들이 있는데 늘 유아 양이 뽑힌다. 본인도 알고 있잖아"라고 넌지시 물었다.

 

그러자 유아는 "감사하다"고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유아는 춤 선 예쁜 아이돌로 에스파의 멤버 윈터,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 그리고 오마이걸 유아를 꼽았다.

 

자연스러운 흐름에 정형돈은 "유아는 천상계 아니냐"라고 반응하자 유아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정형돈에게 갑자기 악수를 청한다. 계속되는 정형돈의 추궁에 결국 유아는 뉴진스 해린을 꼽는다.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방송화면 갈무리.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