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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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거장 명화 143점 제주서 만난다

‘모네에서 앤디 워홀…’ 전시
제주현대미술관서 26일 개막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명화 14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는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를 26일부터 2025년 3월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꿈에서 탄생한 미술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현장’,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미술’, ‘인상주의 이전’,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인상주의 이후’,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20세기 컨템퍼러리 아트’에 이르기까지 9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해 서양미술사의 주요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