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와인 3527종 국내 수입 와인 그랑골드 10개·골드 103개 받아/‘원조 슈퍼투스칸’ 까르미냐노 마을 생산 카페짜나 등 다양/지역경제파급효과 700억원 최대와인축제 성황리 열려
방문객 30만명, 지역경제파급효과 700억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대 와인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국제와인기구(OIV)가 공인한 유일한 아시아지역 와인품평대회 ‘아시아와인트로피’와 ‘대전국제와인엑스포’입니다. 올해는 10월 27일~11월 3일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특히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심사위원들이 4일동안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최고의 와인들을 선정했습니다. 과연 어떤 와인들이 영예의 메달을 받았을까요.
◆아시아와인트로피 2024 메달 실적
올해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33개국 와인 3527종이 출품됐습니다. 이중 25개국 와인 1108종 입상했습니다. 그랑골드 41개, 골드 862개, 실버 205개입니다. 수상 와인 중 한국시장에 수입되고 있는 와인은 143개가 메달을 받았습니다. 그랑골드 10개, 골드 103개, 실버 30개입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한국와인의 약진도 두드러지는데 모두 31개 와인이 수상했습니다. 골드 13개, 실버 18개입니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심사위원의 최고·최저 점수는 평가에서 제외하고 수상 와인을 전체 출품 와인의 30%로 제한해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합니다. 2013년 심사위원 70명, 출품와인 2000여종으로 시작한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올해 22개국 심사위윈 114명, 33개국 와인 3527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심사위원은 세계에 400여명뿐인 ‘와인의 신’ 마스터오브와인(MW), 양조학자, 소믈리에, 수입사 등 와인유통관계자, 와인교육가, 와인전문기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올해 심사에서 메달을 받은 와인들을 소개합니다.
◆‘원조 슈퍼투스칸’ 이탈리아 카페짜나 바르코 레알 디 까르미냐노(골드)
테누타 디 카페짜나 바르코 레알 디 까르미냐노(Tenuta di Capezzana Barco Reale di Carmignano)는 산지오베제 75%, 카베르네 소비뇽 15%, 카베르네 프랑 5%, 카나이올로 5%를 섞은 슈퍼투스칸 스타일입니다. 잔에 따르자마자 로즈마리향이 확연하게 느껴지고 레드 커런트, 블랙 커런트, 머스크향이 감도는 체리가 더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말린 오렌지 껍질, 홍차, 월계수잎, 달콤한 말린 세이지 등 다양한 허브향도 풍성하게 피어납니다. 온도가 오르면 흙냄새, 가죽향, 흑연 등 숙성된 3차향도 올라오면 복합미가 잘 느껴집니다. 그릴에 구운 육류, 흰 살코기와도 좋은 페어링을 보입니다. 점토질과 편암 토양에서 자라는 포도를 24hL의 대형 알리에 배럴에서 숙성하고 3개월 병 숙성을 거칩니다. 제임스 서클링이 “영 빈티지임에도 명료한 아로마 스펙트럼을 놓치지 않고 잘 보여준다”고 평가할 정도로 영빈티지도 바로 마시기 좋습니다. 10여년 정도 셀러에 보관하면 이국적인 아로마가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페짜나 바르코 레알 디 까르미냐노는 빈티지 코리아가 수입합니다.
카페짜나는 에트루리아 시대부터 수천년동안 포도와 올리브를 재배하던 유서깊은 콘티니 보나코씨(Contini Bonacossi) 가문이 빚는 와인입니다. 가문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개인 소장품인 그림, 조각, 가구, 도자기 144점을 국가에 기증해 현재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서 소장중입니다. 작품중에는벨리니, 주세페 마리아 크레피, 안드레아 델 사르토, 파올로 베로네세, 벨라스케스, 고야, 엘 그레코의 작품과 베르니니의 훌륭한 조각품이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보나코씨 가문은 1926년 카페짜나를 부지를 인수해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까르미냐노 DOCG는 ‘원조 슈퍼투스칸’ 마을로 메디치 가문이 1716년 토스카나 최고의 와인 산지로 선정해 법적 보호를 받기 시작한 유서 깊은 와인산지입니다. 이 지역의 생산자들은 ‘슈퍼투스칸’ 용어가 탄생하기 훨씬 전인 1800년대부터 이미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토착품종 산지오베제와 국제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을 섞는 와인 스타일 발전시켰습니다. 까르미냐노1990년에 DOC에서 DOCG로 승격했으며 약 110ha에서 연간 약 2700hl를 생산합니다. 까르미냐노 DOCG 규정에 따르면 산지오베제는 최소 50%를 사용하며 최대 10~20%의 카베르네 소비농 또는 카베르네 프랑, 최대 20%의 카나이올로가 허용됩니다.
까르미냐노에 있는 바르코 레알(Barco Reale) DOC는 과거 메디치 가문의 사유지와 사냥터를 둘러싸고 있던 50km 규모의 경계 벽에서 이름을 빌렸으며 일반적으로 영할 때 마시기 좋은 와인들을 생산합니다. 까르미냐노 DOC도 여전히 존재하며 현재는 스위트 와인 빈 산토(Vin Santo)와 로제와인인 로사토(Rosato) 생산에 DOC 규정을 적용합니다.
◆‘상세르’ 품은 뉴질랜드 카탈리나 사운즈 소비뇽블랑(골드)
카탈리나 사운즈(Catalina Sounds) 소비뇽블랑은 말보로 점토 토양에서 자라는 포도로 빚으며 풀내음과 레몬, 감귤, 자몽의 시트러스로 시작해 복숭아에 이어 허브향이 더해집니다. 프랑스 루아르 상세르 소비뇽블랑 같은 도드라진 미네랄과 복합미가 느껴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와인메이커 피터 잭슨이 말보로의 유니크한 떼루아와 신선한 과일향을 그대로 와인에 옮겨 담으면서 복합미를 한 방울 떨어뜨리는 ‘손맛’을 제대로 발휘한 덕분입니다. 해산물 요리와 여름 샐러드, 고트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카탈리나 사운즈 와이너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남태평양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던 ‘카탈리나 비행장’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습니다. 카탈리나 비행장이 말보로 하늘의 아름다운 풍광을 지켜낸 것처럼 카탈리나 사운즈 와이너리도 말보로의 청정한 자연 환경을 지키면서 유니크한 와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카탈리나 사운즈는 빈티지 코리아가 수입합니다.
◆‘유기농 칠레 부띠끄’ 산타 에마 엠플러스 까베르네 소비뇽(골드)
산타 에마 엠플러스 까베르네 소비뇽(Santa Ema Amplus Cabernet Sauvignon)은 마이포밸리 포도로 만들며 잘 익은 블루베리, 블랙베리, 자두향으로 시작해 온도가 오르면서 다크초콜릿이 향이 더해집니다. 복합미가 뛰어나고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프렌치 새오크와 뉴트럴 오크에서 12개월 숙성하고 병입한 뒤에도 6개월 추가 숙성합니다. 소, 양고기 스튜, 숙성된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1917년 설립된 산타 에마는 4대째 와인을 생산하는 칠레 대표 부띠끄 와이너리입니다. 모든 포도는 유기농으로 재배하며 어떤 화학비료나 농약을 뿌리지 않습니다. 2013년 9월 핵안보정상회담 만찬주로 사용됐고 제임스 서클링 93P점(2014), 90점(2013)을 받았습니다. 산타 에마는 빈티지 코리아가 수입합니다.
◆‘건강한 소비뇽블랑’ 뉴질랜드 안트 무어 와이 와이(골드)
뉴질랜드 안트 무어 와이 와이(ant moore Wai Wai)는 골드 메달을 받았습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말보로에서 빚는 소비뇽블랑 100%입니다. 코에 갖다 대는 순간 소비뇽 블랑의 특징인 신선한 풀향을 잘 드러내는 클래식한 말보로 소비뇽 블랑입니다. 라임, 레몬 제스트 등 밝고 생동감 넘치는 시트러스로 시작해 구즈베리 풍미가 더해지고 온도가 오르면 모과와 복숭아향이 어우러집니다. 산도는 공격적이지 않고 생기발랄하게 뒤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부드러운 과일향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복합미를 높이기 위해 와이호파이 밸리(Waihopai Valley)와 와이라우 밸리(Wairau Valley)의 포도를 섞었습니다.
‘Wai Wai’ 와인은 마오리 부족 언어로 물을 뜻합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남섬 말보로 계곡의 떼루아를 와인 이름에 담았습니다. 말보로의 포도나무는 맑은 하늘과 따뜻한 날씨 덕분에 와인에 풍부한 과일 향을 선사합니다. 안트 무어는 폐기물을 깨끗한 물과 토양으로 분해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뉴질랜드의 지속가능성 와이너리 인증 ‘SWNZ’를 받았습니다. 안트 무어는 2006년부터 빈 땅을 포도밭으로 개간해 다양한 와인을 소량생산합니다.
안트 무어는 와이 와이 피노누아도 생산합니다. 잘 익은 레드체리로 시작해 잔을 흔들면 블랙체리의 향도 올라오고 온도가 오르면 세이지 등 살짝 달콤한 허브향이 기분 좋게 비강을 파고 듭니다.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탄닌의 질감이 흐믓한 미소를 짓게 만들고 산도는 골격을 잘 유지해 밸런스가 뛰어 납니다. 주로 어퍼 와이라우 밸리(Upper Wairau Valley), 아마카 밸리(Omaka Valley) 피노누아를 사용하며 아와테레 밸리(Awatere Valley) 피노누아도 소량 섞였습니다. 배럴에서 9개월동안 숙성합니다. 와이 와이는 비니더스 코리아가 수입합니다.
◆‘알자스 유기농 와인’ 프랑스 도멘 징크 게브르츠트라미너(골드)
프랑스 알자스 화이트 와인 도멘 징크 게뷔르츠트라미너(Domaine Zinck Gewurtztraminer) 2018은 오가닉과 바이오다니믹으로 빚습니다. 복숭아로 시작해 달콤한 만다린 밀감, 리치와 같은 이국적인 향이 풍성하게 비강을 채우고 온도가 오르면서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의 특징인 장미향과 스파이스한 노트가 잘 드러납니다. 입에서도 농밀한 과일맛이 잘 느껴지고 민트 등 다양한 허브향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잔당은 16g이며 생기발랄한 산도가 잘 뒷받침돼 산도와 당도의 밸런스가 매우 뛰어납니다. 매운 양념 요리, 향기 진한 치즈, 디저트와 잘 어울립니다.
도멘 징크는 4대째 이어지는 소규모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알자스 와인의 요람이자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20’에 선정된 에귀샤임(Eguisheim)에 있습니다. 포도밭 20ha가 유기농인증(Ecocert)과 바이오 다이나믹 인증(Demeter)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건강한 포도밭에서 자라는 수령 35년의 게뷔르츠트라미너를 모두 손수확한 뒤 우아하고 섬세한 과일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압축공기를 이용해 부드럽게 압착합니다. 발효와 숙성은 모두 스틸 탱크에서만 진행합니다. 도멘 징크는 콤마와인에서 수입합니다.
◆‘유칼립투스’ 품은 호주 시스터스 런 올드 테스타멘트 쿠나와라 카베르네(골드)
시스터스 런 와인 컴퍼니(Sister’s Run Wine Company)가 선보이는 올드 테스타멘트 쿠나와라 카베르네(Old Testament Coonawara Cabernet)는 호주 최고의 카베르네 소비뇽 산지로 꼽히는 남호주 쿠나와라(Coonawarra)의 포도로 만듭니다. 잘 익은 블랙베리, 블랙체리로 시작해 바이올렛의 꽃향기와 시나몬, 유칼립투스 등 풍성한 허브향이 더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한 오크향이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붉은 자갈토양인 테라로사로 이뤄진 쿠나와라 포도밭에서는 매력적인 유칼립투스 허브향을 지닌 최고급 카베르네 소비뇽이 생산돼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시스터스 런 와인 컴퍼니는 단델리온 빈야드(Dandelion Vineyards)를 세운 바로사의 떠오르는 젊은 와인메이커 엘레나 브룩스(Elena Brooks)가 남편 자르 브룩스(Zar Brooks)와 함께 선보이는 또 다른 브랜드입니다. 트렌디하고 편안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어떤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는 도전적이며 색다른 개성을 선사합니다. 엘레나 브룩스는 호주 와인 메이커로는 최초로 영국 온트레이드 와인 컴피티션 소믈리에 와인 어워즈에서 ‘2020년 올해의 뉴월드 와인 프로듀서’로 선정된 요즘 핫한 와인메이커랍니다. 또 2021년 11월에 열린 ‘맥라렌 베일 와인 쇼(McLaren Vale Wine Show)’에서 ‘맥라렌 베일 와인 퀸’에 해당하는 ‘부싱 모나크(Bushing Monarch)’에 선정됐습니다. 남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애들레이드에서 매년 열리는 맥라렌 베일 와인쇼는 1973년부터 시작됐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와인을 만든 와인메이커를 부싱 모나크로 선정, 다음해 대회가 열릴 때까지 ‘Bushing King’ 또는 ‘Bushing Queen’로 ‘왕좌’를 유지하게 됩니다.
엘레나의 와인은 심사들이 출품된 400여개의 와인을 블라인드로 테이스팅한 결과 96점을 얻어 1위로 선정됐습니다. Bushing은 1500년대 엘리자베스 시대때 새로운 빈티지 와인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문에 상아색 ‘홀리 부시(Holy Bush)를 내걸던 관습에서 유래됐습니다. 당시 와인 생산자들 새 빈티지 와인을 축하하는 축제를 시작하기 위해 ‘축제의 왕’을 선정했다고 하네요. 엘레나 브룩스는 진실은 포도밭에 있지만 증거는 와인잔에 있다는 “The truth is in the vineyards, but the proof is in the glass”를 양조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와인의 맛과 향은 떼루아의 큰 영향을 받지만 이를 최종적으로 와인잔에서 구현해내는 것은 와인메이커의 몫이라고 강조합니다. 시스터스 런 와인은 비노킴즈가 수입합니다.
◆‘오페라 와인’ 이탈리아 아이다 마르케시 데 코르다도(골드)
아이다 다부르쪼 마르케시 데 코르다도(AIDA Marchesi de’ Cordano)는 아부르쪼에서 생산되는 몬테풀치아노 품종으로 빚은 레드 와인입니다. 체리, 플럼 등의 잘 익은 붉은 과일과 꽃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부드러운 탄닌감과 텍스처가 돋보입니다. 오크배럴에서 9개월 숙성합니다. 와인 이름 아이다는 이탈리아가 낳은 거장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에서 가져왔습니다. 레이블에는 미켈란젤로 이후 16세기 이탈리아의 마니에리즘 화가로 유명한 지안 파올로 로마쪼(Gian Paolo Lomazzo)의 작품을 담아 가장 이탈리아적인 와인임을 강조했습니다.
마르께시 데 코르다노 와이너리는 페스카라 언덕과 그란 사쏘 마운틴 사이에 있는 아부르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로레토 아프루티노(Loreto Aprutino) 언덕의 역사지구에 있습니다. 이곳은 고대 로마 도시 ‘라우레타눔’이 이 언덕 꼭대기 해발 307m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마르케시 데 코르다도는 비노킴즈가 수입합니다.
◆‘오렌지 와인 명가’ 슬로베니아 자로 말바지아(그랑골드)
자로 말바지아 피볼(Zaro Malvazija Pivol)은 올해 국내 수입되는 와인중 그랑골드를 받은 10개 와인중 하나입니다. 슬로베니아 오렌지와인 명가 자로가 선보이는 이 와인은 바다에서 1km 떨어진 해발 280m 고도의 포도밭 피볼에서 재배하는 말바지아 품종 100%로 만드는 오렌지 와인입니다. 오렌지 와인은 오렌지로 만드는 와인이 아니라 오렌지 빛이 나는 화이트 와인으로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내추럴 와인입니다. 레몬의 시트러스로 시작해, 살구, 배, 복숭아가 더해지고 온도가 오르면 오렌지, 바나나, 파인애플의 열대과일도 화려하게 피어 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달콤한 세이지의 허브향과 너트, 바닐라로 표현되는 오크향이 더해지고 꿀향도 과하지 않게 올라옵니다.
15hl 대형 배럴에서 껍질과 함께 한달 동안 침용한 뒤 18개월동안 오크 숙성합니다. 느끼한 치즈나 새우 요리 등 가볍게 굽거나 튀긴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자로 가문은 1348년부터 이졸라(Izola)에서 전통방식으로 와인을 빚는 슬로베니아 대표 와이너리로 미네랄이 풍부한 포도밭 20ha에서 말바지아, 레포스크(Refosk), 네그라테네라 (Negratenera) 등 토착품종과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등을 재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