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사할린동포 2·3세들이 모국 방문을 위해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2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사할린동포 2·3세들이 모국 방문을 위해 도착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사할린동포 2·3세들이 모국 방문을 위해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항공 운항 축소로 2019년 이후 잠정 중단됐던 '사할린동포 2·3세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5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할린동포 2·3세 모국 방문 지원사업'은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1세와 러시아에 거주하는 가족의 이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3년간 실시되었다.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할린동포(1세대)와 그 동반가족(2세대)의 '영주귀국·정착 및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대한적십자사는 재외동포청의 지원으로 5년 만에 사할린동포 2,3세를 초청했다.
이번 모국방문 대상자는 사할린, 하바롭스크, 모스크바, 로스토프, 아스트로한, 이루쿠츠크, 울란우데시 등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동포 2·3세 65명으로, 한국에서 1주일에서 30일간 체류하며 영주귀국해 사는 조부모 또는 부모를 만나 가족과의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