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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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앞선 스마트도시 대전환… '미래도시'로 빠르게 가는 도시 평가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도시혁신경영 우수 지자체 선정
박상돈 시장 “스타트업 집중육성, 천안역구도심 신도시화 등 디지털도시 대전환 추진”

충남 천안시가 박상돈 시장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육성,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육성 등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 대전환’을 선도하는 도시혁신경영 우수 지자체로 인정 받았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2024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에서 ‘도시혁신경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있었던 ‘2024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에서 ‘도시혁신경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올해로 9회째인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경영'은 변화와 혁신으로 성과를 창출해 해당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지자체·기관 등을 선정해 인증패를 준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기획재정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천안시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로 대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평균 연령 41세 역동적인 젊은 도시다. 2000년 이후 인구 증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이지만 12개 대학, 초·중·고 137개교가 있으며 4000여개의 제조업체가 있는 역동적인 교육·경제도시다. 도·농복합 도시인 천안시는 글로벌 경제 추세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스타트업 육성정책 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스마트도시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과 천안역세권 어반테크산업 융·복합 혁신공간 조성, 그린스타트업타운 운영은 천안시의 대표적인 디지털 대전환 사례다.

‘2024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선정식에서 ‘도시혁신경영’ 우수 지자체 선정을 기념한 박상돈 시장(중앙)과 천안시 관계자들. 

천안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과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 중 ‘거점형’에 선 정된 지자체는 천안시가 유일하며, 앞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마련해 스마트도시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한 공모 사업이다. 국토부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해당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이들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마트도시 조성,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천안역 증·개축사업, 환승센터, GTX-C 노선 천안 연장 등 천안역일대 구도심의 천안역세권 ‘어반테크산업 융·복합 혁신공간’ 조성에 확실한 동력을 불어 넣고 있다.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정책공모사업에 선정된 천안시는 천안서부역 인근에 대한민국 유일의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인 ‘천안그린 스타트업타운’을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220여의 스타트업이 천안시에 둥지를 틀었고 앞으로 3년 동안 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5년간 총 500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10년내에 2개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정해 놓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는 글로벌 경제 추세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스마트도시로 대전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