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인도 수출기업들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해소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인도 TBT 해소 기업간담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KTL은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도표준국(BIS)을 비롯한 인도의 주요 시험인증 기관과 컨설팅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인도의 주요 기술규제와 최신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대(對) 인도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 대응현황 및 정부지원활동 △인도 대외경제정책 동향 △인도 BIS·CDSCO·BEE 인증 및 전기차·배터리 기술규제 동향 △인도 현지에 제조공장을 보유한 한국기업을 위한 안전인증(KC인증)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 및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인증 획득이 까다롭기로 알려진 인도 시장의 무역기술장벽을 해소하는 계기이자 한국기업들의 성공적인 인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은 “인도는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라고도 불리며 무한한 잠재성을 자랑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직은 해결해야할 기술규제 애로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인도를 비롯한 여러 해외시장에서 해외인증을 신속·편리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위한 해외 시험인증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 수출기업들의 TBT 애로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L은 국가기술표준원 FTA TBT 종합지원사업의 하나로 매년 인도 현지 기술규제 대응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도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