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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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장호준, ♥15살 연하 여친 만나면서...“결혼? 아직 못하는 것”

'흑백요리사'에 참가한 장호준 셰프가 미혼임을 밝혔다. 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참가한 장호준 셰프가 15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366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이모카세 1호’라는 닉네임으로 참가했던 김미령 셰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흑백요리사’에 함께 참가했던 장호준 일식셰프와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김미령 셰프의 식당에 방문했다. 해당 식당에는 정지선 중식셰프도 같이 있던 상황. 이들은 서로 준비한 요리를 맛보며 즐거운 식사를 이어갔다.

 

특히 장호준은 남다른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엄마가 김장할 때 바로 준 김치 같다”며 겉절이의 맛에 감탄했다. 김미령은 “쉬는 날이면 동네 분들한테 음식을 해주고 김치를 하면 셰프들에게 주기도 한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MC들은 장호준의 먹는 모습을 보며 “음식은 저렇게 먹어야 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정지선은 “호준이가 아직 결혼을 안 했다”며 “근데 15살 어린 여자친구와 사귄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사실 때문에 이슈도 많았다고.

 

장호준은 1983년생이며 그의 여자친구는 15살 어린 1998년생이다. 이들은 3년간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정지선은 “그래서 우리끼리 도둑놈이라고 부른다”며 웃었다. 이지혜 역시 “아이가 둘 정도 있게 생겼다”고 농담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호준 셰프가 왜 결혼을 못 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이미영은 장호준에게 “왜 결혼을 안 하시냐”고 질문했다. 김미령도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자기 나이를 생각하면 애를 낳아도 하나 낳았겠다”라고 거들었다. 장호준은 “아직 못하고 있다”라고 쩔쩔매는 모습.

 

그는 “명절 때 할머니와 고모, 어머니가 잔소리하시는 거 같다”며 “아직 (결혼)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이 기반을 잘 해 놓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 장호준은 “저도 어릴 때 경제적으로 힘든 집이었다 보니까 (경제적 안정은) 욕심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미영 셰프는 결혼 35년차, 김미령 셰프는 20년, 정지선 셰프는 11년차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장호준은 “결혼 대선배님이시네”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김미령은 “세상에서 유일한 내 편은 남편이다”라며 “그래서 빨리 결혼하라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