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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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자치구 1위 4번째 쾌거

인천 서구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천 지역에서 처음이자 전국 69개 기초자치구 중 1위를 4번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방자치 경쟁력을 발판 삼아 구민들과 더불어 성장하며 내일을 열어가는 자치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이번 지수는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정부·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분석해 지수화한 것이다. 경영성과(400점),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등 3개 부문의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낸다. 시(75개)·군(82개)·구(69개) 그룹별로 평가한다.

 

부문별로 서구는 경영성과 1위, 경영자원 2위, 경영활동 3위에 각각 올랐다. 종합경쟁력 1000점 만점에 666.6점을 획득하며 전년(579.5점) 대비 87점 이상 끌어올렸다. 전국 평균 점수인 481.8점에 비해 184.8점이나 높은 수치다. 3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3위권에 들어가는 유일한 자치구로도 기록됐다.

 

서구는 청라·루원·검단신도시 대규모 도시개발의 지속적 추진으로 성장이 가속화된 게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으로 분석했다. 주거단지 확대 및 광역교통망 연계성 확보와 함께 늘어나는 구민들의 공공편익 차원에서 경제·안전·복지·교육·문화 등 다방면에서 구정 사업을 펼친 게 주효했다고 봤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