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와 몰 주차장에 내년 상반기부터 '하이패스'를 도입해 출차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롯데물산은 한국도로공사, 롯데이노베이트와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차장 하이패스는 단말기가 설치된 차량이 출차시 주차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서비스로, 고속도로 톨게이트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전국 시군 단위 공영주차장 등 12개 기관, 32개 주차장에 설치돼있다.
23년 12월 한국도로공사 관련 자료 기준 보급률 98%에 달하는 하이패스는 등록해둔 선후불 카드를 통해 정차 없이 출입구와 진출로를 진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이패스 무정차 출차 시스템 적용 시 집중 시간대(오후 3∼10시) 기준 출차 시간을 1대당 최대 6초까지 단축할 수 있다. 차량 공회전 감소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다.
최영 롯데물산 AM본부장은 "사전 결제나 카드 정산을 할 필요 없이 바로 출차할 수 있는 하이패스를 통해 주차장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롯데월드타워·몰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