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역에 살고있는 7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정산시스템 구축을 비롯 카드 발급 등 절차를 밟아 내년 7월1일부터 포항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주민이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 대상 인원은 약 6만7000명이다.
연간 투입 예산은 약 65억원이다.
시는 경주시·영덕군과 버스 광역 환승을 추진해 경주나 영덕에서도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해소되는 등 사회 활동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