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나영희 모델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랑유(LANYU) 김정아 단독 패션쇼’에서 화려한 워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24 가을/겨울 컬렉션 랑유 단독 패션쇼'는 최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클래식 쇼, 그랜드 쇼로 나눠 열려 디자이너 랑유 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색채를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에는 최대 인원인 90여 명의 모델들이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구성한 작품으로 무대를 채웠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요가 강사로 20여 년을 활동한 나영희 씨는 5월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제41회 월드스타 CF광고모델 오디션 패션쇼 선발대회에서 연예인 드레스모델 스타상을 받았다.
올해 2월에도 김해에서 열린 ‘2024 아시아의 스타 페스티벌 축제’에서 미즈아시아스타에 당선되는 기염을 통했다. 나 씨는 “이탈리아 패션계를 장악하고 전 세계 한류 패션의 창시자인 랑유 선생의 무대에 선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디자이너 랑유 김정아는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하이패션협회 공식 초청으로 알라모다, 프레타 포르테, 스페인광장 등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서 대한민국 디자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중동 왕실과 중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디자이너로 각종 무대의 구애를 받고 있다.
김정아 디자이너는 “패션은 문화를 선도하는 시발점”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에 한국 패션의 멋스러움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