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배우 공승연이 돈을 모아 마련한 부모님 집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본인등판 트와이스 정연을 폭로(?)하기 위해 나온 공승연!! (+부모님 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공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친동생 트와이스 정연과 만나 자매 케미를 뽐냈다.
이날 정연은 공승연의 집을 찾았다. 정연의 친언니인만큼 공승연은 ‘감별사’ 구독자들이 원하던 게스트였다고. 이에 정연이 “매회 댓글에 언제 나오냐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밝히자 공승연은 “왜 이렇게 나를 늦게 불렀냐”고 토로했다.
알고 보니 공승연은 자신의 1회 게스트일 줄 알았다고. 공승연은 “준비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감별사’ 출연 연락이 왔다”며 “당연히 나를 부르는 건 줄 알았는데 변우석이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연 역시 “회사가 간을 봤다”고 맞받아치기도.
정연은 공승연에게 “여기 집 좀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승연은 “얼마 전에 정연이가 대출금을 다 갚은 부모님 집이다”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이어 “둘이 열심히 모아서 이 집을 마련했다”며 “마지막 대출금은 월드스타 정연님이 갚아줬다”고 덧붙였다.
공승연은 최근 영화 ‘데드라인’이 개봉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정연은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공승연은 “제 동생이 이렇다”며 “제가 한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다”고 섭섭함을 표했다, 정연은 반대로 “거의 다 봤다”고 주장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촬영 내내 친구 같은 자매의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정연은 “언니가 촬영하는 게 사실 믿기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둘이 같이 살았을 때 공승연이 ‘소방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는 것. 그는 “딱 촬영하고 와도 그냥 친언니지 배우 느낌이 없다”고 설명했다.
공승연은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응수하는 한편 공감했다. 그는 “나도 비슷한 것 같다”며 “얘가 트와이스 멤버라는 것이 사실 뭐 감흥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콘서트를 하고 왔는데도 잘하고 왔는지 물어보고 싶지도 않더라”고 디스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영상에서 내내 티격태격하던 중, 제작진은 “서로에게 감동받은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공승연은 “정연이가 이 집 대출금을 갚아줬을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