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中서 K의료기기 수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중국 허난성 안양시에서 ‘샹위 메디컬 의료기기 수출 전시·상담회’를 개최해 K의료기기 수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선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 보유 중소기업 16곳과 중국의 의료기기 선도기업 샹위 메디컬의 일대일 수출상담과 신제품 설명회가 개최됐다. 샹위 메디컬은 중국 전역의 병원과 보건소, 요양원, 복지기관 등에 600여종의 재활 의료기기를 공급 중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한국 기업이 중국의 의료기기 인증 요건을 빠르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게끔 시험인증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내년부터 봄배추 비축량·기간 1.5배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내년부터 배추와 무 등의 비축량을 늘리고 저온 저장 기술로 보관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일 “봄배추 비축량이 올해 1만t이었는데 내년에는 1만5000t으로 늘리려고 한다”며 “올해는 봄배추를 6∼7월에 비축해 8월 말까지 썼는데, 기간을 한 달 더 늘려 9월 말이나 10월 초까지 쓸 수 있다면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될 때까지 수급 문제를 상당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이달부터 스팸문자 발송·수신 차단
금융감독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스팸 문자로 인한 금융투자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수신 차단방안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KISA의 스팸 전화번호 블랙리스트 제도 적용 범위를 투자 유인 스팸 문자에도 확대한다. 아울러 알뜰폰을 포함한 이통사의 스팸 필터링 서비스를 정교화해 불법 문자 수신 차단율을 높인다. 금감원은 불법 금융투자 스팸 문자 발송·수신 차단 방안을 시험한 결과 투자 유인 유형의 스팸 문자를 20%가량 추가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통 거래 관행 개선” 85.5%… 7년 만에 최저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발표한 ‘2024년도 유통분야 거래 관행 서면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규모 유통업체의 거래 관행이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7600곳) 비율은 85.5%로 지난해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7년(84.1%)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의 개선 응답률은 69.3%에 그쳐 작년보다 11.3%포인트 낮아졌다. 공정위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금 지급 지연을 경험했다’는 응답률이 특약매입 22.9%, 직매입 11.9%로 각각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