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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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직산항 앞바다서 3명 태운 레저보트 실종…해경 수색 중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레저보트 승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전에 나섰다.

 

2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 인근 바다에서 0.6t급 레저보트(승선원 3명)에 탄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1일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레저보트 승선원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이 보트는 전날 오후 1시쯤 낚시를 하기 위해 직산항에서 출발했다.

 

울진해경 경비함정 308함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탐조등, 야간 감시카메라 등 장비를 이용해 수색 중이다.

 

항공세력(헬기)도 도착해 수색에 합류하는 등 가용 장비 및 인력을 총동원, 정밀 수색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2일 오전 6시까지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는 위치표시기가 없는 만큼 실종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낚시객 목격 진술과 표류예측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