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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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공백' 천정명 "매니저에 사기 당해, 은퇴도 생각"

배우 천정명이 연예계 은퇴를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가수 김희철과 이상민이 천정명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천정명에게 "왜 작품 활동을 안 해요?"라며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물었다.

 

천정명은 "제 나름대로 큰 일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랑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있었는데 저한테 사기를 쳤다. 저한테도 했지만 부모님한테도 사기를 쳤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많이 지치고 힘들더라. (연예계) 은퇴도 생각했다"고 덧붙이기도.

 

김희철이 부모님 반응을 묻자 천정명은 눈시울을 붉혔다.

 

천정명의 작품 활동은 2019년이 마지막이다. 그해 영화 '얼굴없는 보스'와 MBC 에브리원 예능물 '도시경찰:KCSI'에 출연했다.

 

지난해 4월에는 MBC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뉴시스>